노점노조연대 충청지역 활동 개시
조일범(기자)
노점노동조합연대(준)[노점노조연대]가 활동을 개시했다. 노점노조연대는 24일 아산시 송암면 외암리 동막골에서 열린 충청노점노조연대 단합대회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노점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쟁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노점노조연대는 교육자료를 통해, 비공식노동자란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지만 법적 노동자의 지위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 일반"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이주노동자·간병노동자·가사서비스노동자·노점상·재활용수집노동자·성산업노동자 등이 해당된다면서, 국제노동기구(ILO)는 각국 정부에 △안정되고 인간다운 노동의 광범위한 창출을 위해 경제적, 사회적, 법적, 정치적 시스템을 제공할 것 △비공식 고용을 경제적·사회적 개발 정책의 중심에서 고려할 것 △빈곤 완화를 위해 보호 법률과 사회적 보호를 신분·지위 여하의 구별 없이 확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왼쪽부터) 부천노점노조연대 이덕준 위원장, 충청노점노조연대 박정제 위원장,
노점노조연대 김인자 상임공동대표, 노점노조연대 이기대 운영위원장
노점노조연대는 지난 12일 부천과 아산지역 등 현장 노점노동자들이 참여한 연대회의에서 결의한 새로운 노점조직으로, 전국의 빈곤한 노점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을 건설함으로써 노동권 확보와 최저임금현실화투쟁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노점노조연대는 이미 사무실을 꾸리고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번 충청노점노조연대 단합대회에는 부천·아산·서울 마포지역을 비롯 여타지역의 현장 노점회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 노점노동조합연대(준) 주소 http://cafe.daum.net/nojumnodong
[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