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달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국민들은 대통령과 청와대, 국무총리 등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 바탕에는 거짓해명과 저들 입맛대로의 변명 등 국민들을 우매하게 본 괴씸한 처사에 대한 분노가 깃들어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는 최순실씨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이 제기될때마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해왔습니다. 최순실씨 비선실세의혹이 다시 불거지던 지난달 중하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액세서리를 전달해왔고, 청와대인사에도 개입했었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고, 박 대통령은 9월22일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황교안총리는 9월23일 ‘의혹제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언비어들에 대해서는 의법조치도 가능하지 않느냐’고 엄포까지 놓았습니다. 최씨의 VVIP연설문수정의혹까지 터져나왔는데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월21일 ‘봉건시대에도 있을수 없는 얘기가 왜 밖으로 떠도는지 정말 개탄스럽습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비서실장뿐아니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하여 청와대 비서관들까지도 ‘최순실씨를 모른다.’ ‘대통령과 최씨가 아는 사이는 분명하나 절친한것은 아니다’ 등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락사실들이 계속 폭로되자, 더는 숨을수 없었던 박근혜는 10월25일 대국민사과를 통해,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시인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는데요, 대국민사과라고는 하나, 그간 대국민거짓말을 한데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으며, 향후 최순실 게이트를 어떻게 수습할것인지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심지어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알았다면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했겠느냐?’고 변명하였는데요, ‘얼굴에 깽판을 깔아도 너무한게 아니냐, 인간이기를 그만두지 않았냐’고 말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국민들을 우매하게 봐도 한참 우매하게 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