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함정 2019·09·09 19:44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겸기자)


오늘 한국에서 정치가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트랩은 교묘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무지 간단한데 의외로 이들 함정에 빠지기 쉽다.

첫 번째 트랩은 민족주의이다.

이들은 ‘민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로 대중을 포획하며 ‘통일’이라는 상품을 영구 판매한다. 여기선 물론 가상의 적국이 필요하며 그 대상은 식민지 원죄 국가인 일본이 ATM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한국의 내수용 전략에 놀아날 리는 만무하다.

일본이라는 항모는 한국의 대 일본 모욕 전략에 맞서 이미 출항했으며 (아직까지) 궤도를 수정할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국제 관계에서 이러한 文의 태도를 어린이의 상태로 보고 있다.

두 번째 트랩은 여성주의이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로 대중을 유혹하며 ‘피해자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무한 바겐세일 한다.

여기서 일반 여성은 사실상 권력지향 화이트 여성들 다단계 사업의 희생자로 전락한다.

'안희정 사건'에서 대법은 위력에 의한 간음과 성폭행 진술에 주목했으나, 실은 여성단체들의 ‘피해자 중심주의’에 기반한 유죄 판결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는 물론 민주당 내 ‘토사구팽’ 정치공학과 결합한 결과이기도 하다.

문제는 ‘안희정 사건’이 초래하는 후과이다.

대중들은 법法적으로 ‘성 갈등’이라는 리스크를 감내할 만큼 일상이 여유롭지 않은 까닭에, 이들의 선전선동에 힘입어 성性 사이에 서로 장벽을 치고 끊임없이 혐오할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난 시기 슬로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는 간대 없고,

차겁디차거운 ‘증오’만 양산하는 이들이 자연을 거슬러 (부천서 성고문 사건 문귀동 저리 가라할 정도로) 성을 정치도구화 하고 주권자를 갖고 놀고 있는데 이를 어쩌면 좋을지.

이참에.. 마광수 얘길 함 들어보도록 하자.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기가 왜 어려운가 하면, 막연한 상태로 존재하는 민중 개개인의 잠재의식을 상징적으로 대변해주는 것이 바로 ‘대중문화’인데,

대중문화를 포함한 모든 문화의 흐름을 표면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역시 보수기득권자들의 논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설사 진보주의자인 체하는 지식인들이라 할지라도 엘리트 독재주의자인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진짜 민심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다.

지금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이 엄숙주의에 바탕한 ‘성 알레르기’ 증상에 있어서만은 보수주의자들과 매한가지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성에 대해 솔직한 느낌을 토로할 수 있는 이들은 오로지 서민대중들 뿐인 것이다“

머리가 복잡하다. 허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누구? 우리? .. 그냥 열심히 사는 이 땅의 '서민대중들'은 어떻게?

[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