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문제는 하나같다. 고향에서 살기 위해 시장개방에 이어 군사 개발주의에 반대한다!! 무안은 전국 양파 생산의 약 절반을 상회하는 정도를 담당한다. 수도권은 양파 주산지가 없기에 수도권 중국음식집이나 양식 음식점은 양파를 남부지방에서 갖다 써야 한다. 무안이 무안황토밭이 양파 주산지인데 이 양파 주산지 황토밭에다 군공항을 이전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경탄스러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에 농경지 또한 충분하지 않고 농촌은 개발주의 때문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고 도시가 농촌을 상가와 신도시 부지로 수용하기에 갈수록 농산물 생산량이 부족해지며 농토가 줄어들고 있다. 이미 이곳에도 국제공항이 들어왔고 과거의 농지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기업도시를 만들어 중국기업을 유치한다며 떠들어대더니 이제는 중국에 맞선다고 방위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냉전의 원인은 기업화와 개발주의 때문이다. 역으로 자기 기업을 지킨다고 농촌을 도시로 만들고 군사도시로 만든다면 식량자급은 불가능해지고 농촌은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농산물 경작지역이 축소되는 농경지 상실과는 반대되는 그 어떤 대책을 내놓지 않고 군수시설을 들인다며 농지를 내몰아내고 농민을 쫓아내고 기지촌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군공항 이전이 제기된 것은 도시의 무계획적인 확장 때문이다. 부동산 지주들의 이해를 위해서 농경지를 내어주고 이제는 환경문제라면서 군수시설을 농촌으로 내쫓는가? 개발주의를 중단하든지 군수시설을 없애라!! 농촌은 경작지를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무능한 정부가 도시지역 부동산 중개업자와 투기업자를 위해서 도시확장을 개발자본과 개발전득자 지주에게 양보하고 이제는 공군기지마저 애물단지로 만들어 농촌으로 보내려고 한단 말인가. 농촌은 자본주의적 발전 때문에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한다.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시장 가격 폭락 이외에도 도시민들과 부동산 지주를 위하여 농경지를 수용하고 공군기지를 양파주산지에 들이겠다고 한다면 우리 농산물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농민은 군사기지화에 반대한다. 식량은 기후위기 때문에 수입할 수가 없을 뿐더러 코로나19 때문에도 농산물은 무역을 할 수가 없다. 농민은 죄가 없다. 다만 부동산 지주들과 중개업자들이 식량을 생산하고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경작용 토지에 눈독을 들이고 농경지를 모조리 군사도시나 신도시 공급용으로 개발사업자에게 공납받겠다고 한다면 우리의 저항은 공군기지가 백지화되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또한 농촌에 세워지는 신도시에도 반대의 깃발을 들 것이다. 우리의 결사 투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군사기지를 백지화하라!! 농지를 빼앗고 농촌을 파괴하는 군사기지 이전과 신설을 규탄한다!! 6. 1. 노동자 무산주의자 동맹[WCA]